골다공증 예방법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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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다공증도 유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부모가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골절 혹은 등이 많이 구부러졌을 때 자녀들도 골다공증을 미리 신경 써야 한다. 진단은 골밀도 기기를 사용해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. 작은 충격에 골절이 됐거나, 골밀도 측정상 낮은 골밀도를 보이면 전문가가 투약 치료를 하게 된다.
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다. 골 소실이 비슷한 속도로 일어난다고 볼 때, 20~30대 때에 최대 골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이후 뼈가 더 건강할 수 있다. 따라서 예방은 젊을 때 최대 골량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, 여성의 경우 골 소실이 급격하게 일어나게 되는 폐경 전후에는 더 이상 소실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. 한번 약해진 뼈를 아주 새것처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.
적절한 칼슘의 섭취도 중요하다. 칼슘의 효과적인 장 흡수를 담당하는 비타민D가 충분해야 함은 물론이다. 실외 적절한 자외선으로 흡수되는 비타민D는 ‘햇볕호르몬’이라는 별칭처럼 대부분 실내에서 활동하는 직장인들에게 부족하기 쉽다.
운동은 근력을 보강하고, 골 강도의 증진을 일으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지연시킨다. 다만, 골다공증을 이미 진단받은 경우 허리를 굽히는 운동, 예를 들어 윗몸 일으키기는 좋지 않다. 또 청소할 때도 손걸레질보다는 밀대를 사용하고, 설거지하는 싱크대도 적절한 높이를 유지시켜 상체를 너무 구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.
노화로 인한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던 골다공증에 대해 노인인구의 증가와 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. 하지만 골다공증은 젊은 나이부터 적절한 식이·운동요법을 통해 최대 골량을 잘 확보해 놓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임을 명심해야 한다.